중봉충렬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중봉(重峰) 조헌(趙憲·1544~1592년) 선생과 기허당(騎虛堂) 영규대사(靈圭大師·?~1592년) 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다. 이 축제는 추모제향과 학술세미나를 통한 중봉 조헌 선생과 영규 대사를 재조명하고 문화단체들의 전시회, 음악회가 진행되며, 선열들의 충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로 치러진다.
축제는 27일 오전 11시 옥천청년회의소, 배천조씨 종친회 주관으로 중봉 조헌 선생의 묘가 있는 표충사에서 문중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향을 시작으로 낮 12시 광장에서 안남면 도농리부녀회 주관으로 음복과 시식을 하는 봉축회가 실시된다. 이어 오후 3시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충북대학교 이석린 교수가 조헌 선생의 삶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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