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내놓은 '신라유'는 서산6쪽마늘에 서산생강과 서산황토양파 등 갖은 야채와 호두, 잣, 밤 등 견과류를 넣어 영양과 식감을 함께 살렸다. 또 시판 중인 일반 라유에 비해 기름의 양을 2분의 1 이상 줄여 담백함을 살리면서 건강적인 면까지 고려한 특징이 있다.
일반인 대상 시식·평가회에서도 이런 점이 높이 평가됐고,식품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순한 맛'과 '보통 맛', '매운 맛'으로 매운 맛의 정도를 차별화 해 상품을 내놓았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라유는 우선 젊은층과 해외여행객, 일본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일본시장 진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비빔밥이나 국수, 삼겹살 양념장, 삼각김밥 등 보다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신라유를 오는 29~30일 양일간 중앙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서산시 농촌문화체험 한마당'에서 일반인에게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30g 한 병에 8000원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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