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행정학교는 2009년 3월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일원 109만5000여㎡에 사업비 3050억원이 투입돼 학교본부·훈련장(56만5000㎡), 체력단련장(49만8000㎡) 등을 갖추고 이전 준비를 위한 시험가동 중에 있다.
또한 영동읍 부용리 3만2000㎡에 들어선 영외숙소는 13층 아파트 6동으로 397가구이며, 헬스장·테니스장·당구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영동으로 이전하면 장병과 가족 등 1000명 이상의 상주 인구와 연 5000여 명의 교육생, 1만2000여 명의 면회객 등 유동인구가 발생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농특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은 골프장이 주민들에게 개방돼 지역 문화체육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 육군 장교 인재 양성의 요람 이미지가 더해져 전국적인 지명도가 높아질 것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는 국방부장, 육군참모총장, 교육사령관, 학교장 등 군 고위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현판제막식, 축하비행(헬기편대, 고공강하) 등을 실시하고 축하마당으로 육군의장대·취타대 공연, 난계국악단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영동군 관계자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은 영동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행교가 순조롭게 이전 개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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