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호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
강 원장은 2007년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0월 3년간의 공식 임기가 끝났으나 1년간 임기가 연장됐었다.
임기 중 대전을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으로 문화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특히 강 원장은 HD(고화질)드라마타운 유치를 비롯해 지난해 준공된 CT(문화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첨단영상 드라마시티를 조성해 대전을 신한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강 원장의 퇴임에 따라 시는 후임 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31일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산업 전문가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에선 시의 추천 인사가 신임 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정관에 원장 임용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하며, 원장 및 직원 신규채용은 공개경쟁 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특별한 경우에는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앞으로 HD드라마타운 등을 이끌어갈 새 국면을 맞게 됐다”며 “신임 원장에 영화, 드라마 등 영상산업의 전문가를 모셔오기 위해 영입작업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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