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시 보건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필수예방접종사업도 매년 예산문제로 겉돌고 있어 예산확보가 시급하다.
25일 천안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10일부터 21일까지 60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3만9000여 명에 달하는 무료 독감백신주사를 투여했다.
그에 따른 예산은 국·도비와 일부 시비로 충당했다.
하지만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은 의료원과 일반 병·의원에서 2만~3만원 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독신 주사를 맞아야하는 실정으로 불만요인이 되고 있다.
주민 박기성(61·서북구 성환읍)씨는 “정부가 복지정책을 추구 한다면서 정작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작은 일에는 무관심하다”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도로나 교량공사에만 예산을 투입할게 아니라 독감이나 폐렴백신의 무료투여에도 관심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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