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천안과 아산, 당진, 예산 등 충남서북부지역의 수출은 51억8500만 달러, 수입은 29억6100만 달러로 22억24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10.2%가 증가했지만 수입은 무려 45.6%가 늘어난 것으로 무역수지는 16.8%나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규모는 석유제품 4억100만 달러와 반도체 18억1600만 달러, 합성수지 1억7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동월에 비해 각각 113.3%와 23.2%, 17.1%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 190%, 원유 88.8%, 반도체제조용장비 26.1%, 철강 7.6%, 석유제품 1.3%가 증가했으며 기계류와 검사기기는 7.3% 감소했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지속되는 세계경기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및 석유제품이 도입단가 상승으로 수입이 크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별 수출은 예산군과 아산시가 147.9%와 6.5% 증가하고 당진군과 천안시는 각각 1.3%와 1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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