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함께하는 우수시장! 살맛나는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3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금산수삼센터 등 도내 9개 시장이 참가했다.
전국 16개 시·도 93개의 우수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200여 종의 특산품과 시장별 특성을 담은 문화행사를 소개하며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의 전통시장 미래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충남도내에서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금산인삼시장과 온양온천시장이 참가했고, 천안남산중앙시장, 보령중앙시장, 강경대흥시장, 강경젓갈시장, 광천재래시장, 서천특화시장, 공주산성시장이 참가해 전통시장의 특색을 홍보했다.
특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금산인삼시장은 인삼막걸리 시음, 인삼주 만들기, 인삼깎기 대회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인삼씨 날리기 퍼포먼스를 더해 이색적인 모습을 자아냈다.
금산인삼시장은 단연 돋보이는 체험행사로 건강웰빙마켓이라는 컨셉트를 잘 표현해 '마케팅'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금산인삼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김승민 단장은 “금산인삼시장은 활기가 넘치고 매력적인 전통시장의 문화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아가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금산인삼시장은 올해 사업지로 선정돼 '삼삼한 금산인삼'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지향의 건강과 웰빙 특화시장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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