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날씨에 맞춰 부드럽게 데워주니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음미해보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삼주막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는 점. 무대와 마당에서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신명나게 펼쳐져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즉석 노래자랑, 훌라후프, 민속게임 등 경연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인삼관련 미니경품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여서 경합은 치열하다. 좋은놀이연구소 이재걸 소장(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경연장은 웃음꽃이 그칠 줄 모른다. 또 하나 에콰도르 전통음악 공연단의 이색적인 연주를 감상하는 것도 흥을 더하는 대목.
생명주라 이름 붙여진 인삼주와 유쾌한 레크리에이션, 신명나는 인디언 음악이 함께하는 '신나는 인삼주막'에서 인삼축제의 참맛을 즐겨보시길.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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