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신도시 투자설명회 연다

  • 전국
  • 아산시

LH 아산신도시 투자설명회 연다

내일 개발지역 축소후 첫 개최 눈길… 불당지역 투자전략 등 제시

  • 승인 2011-10-25 15:00
  • 신문게재 2011-10-26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LH아산사업본부(본부장 오세진)는 27일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 175만3000㎡의 착공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의 대폭 축소 후 처음으로 부동산 전문가를 초빙해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LH아산본부 관계자는 “건설업체와 공인중개사 및 아산신도시 2단계 관심투자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관련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천안지역의 투자전략 강의와 아산신도시 2단계 지역의 공동·단독주택, 상업ㆍ업무, 준주거, 도시형생활주택 등 토지이용계획의 구상 및 향후 매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홍보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지역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천안시청 맞은편 불당지역의 유망 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부에서 초빙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와 아산신도시 담당 판매부장이 매각토지에 대한 투자가치와 지방도시 위주의 회복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진단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H아산본부의 이같은 대규모 투자 설명회는 전국 최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천안·아산권의 아파트 미분양이 소진되고,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년부터 공급 부족에 따른 분양 시장의 활기를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아산 신도시는 KTX천안아산역과 수도권 전철로 연계된 서울과의 쿼터(quarter) 생활권과 해양, 항공 교통망이 확보된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외곽보다 출퇴근 시간이 편리하다.

또 아산신도시 인근에는 세계 최대 LCD 산업단지 등 첨단산업의 특급 수혜지역으로서 현대자동차아산공장과 삼상전자 등 3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내 최초로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를 도입을 위한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단지(39만8000㎡)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투자가 기대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오세진 LH 아산사업 본부장은 “아산신도시내에 순천향대학 등 대학병원과 병원 관련 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6만6000㎡에 들어설 계획이고, 신세계에서 창고형 유통마트로 유명한 트레이더스를 건설중에 있는등 외국계 유통시설업체에서도 추가 입점을 검토 중이다”며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을 통해 천안아산을 넘어 충청권의 의료·교육·문화·쇼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은 천안시 불당동 일대 175만3000㎡ 에 주택 8714호, 2만3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2016년말 완공된다.

아산=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