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령교육청은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폐원되는 3개교(대관초, 대남초, 관창초) 100여 명의 유치원학부모와 교직원에게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유치원종사자와는 대화를 한번도 하지 않았고 공청회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자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합회 측은 보령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아동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고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인해 몇 년 후면 취원율이 현저하게 떨어져 유휴 교실로 인한 국고낭비가 심각하다며 이를 반대한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령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단설유치원을 짓는다고 관내 유치원업계가 어려움에 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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