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사회는 이달 마지막주 일요일을 '대전시 의사의 날'로 선포하고, 올해로 6번째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마당을 준비했다.
의사의 날 기념식은 29일 오후 5시 건양대병원 명곡홀에서 열리며, 이날 기념식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유공회원 표창, 전공의에게 발전기금 전달식 등을 갖는다. 특히 회원중에 연구업적이 뛰어나 의학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대전시의사회 학술상'도 시상한다.
30일에는 서대전초등학교에서 회원 체육대회도 연다. 회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축구, 줄다리기, 2인3각 등의 개별 및 단체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진다.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CMB엑스포아트홀에서 '대전시 장애인 노래 큰잔치'가 열린다. 대전시장애인복지관연합회와 함께 장애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리본·비누공예, 캐리커처 등의 체험마당도 준비했다. 안대와 점자체험, 시각장애인 용품 전시 등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1200여 명의 장애인 및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전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소속 의료진 30여 명이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회장은 “열악해져가는 의료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사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되고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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