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훈풍' 세종시 용지판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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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훈풍' 세종시 용지판매 불티

민간 아파트 분양 '호조' 첫마을 연말 입주 등 호재 이달 상업용 14필지 팔려, 건설사 판매 문의 잇따라

  • 승인 2011-10-24 18:25
  • 신문게재 2011-10-25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첫마을 입주가 임박한데다 민간아파트로는 첫 분양에 나선 대우 푸르지오가 일반인 1순위 청약 마감으로 대박이 예고되면서 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 판매와 문의가 꼬리를 물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세종시 2-4생활권 첫마을아파트 인근 상업용지 20필지 중 8필지가 입찰로, 4필지는 수의계약으로 팔렸다. 2필지는 가계약 중으로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상업용지는 면적이 1440~2370㎡ 규모로 위치에 따라 필지 당 24억~53억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건폐율 70%ㆍ용적률 550%ㆍ최고 8~15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대우 푸르지오의 청약 바람을 타고 세종시 내 공동주택용지도 매각에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광주 소재 중흥건설과 (주)한양에 2필지 씩 4필지가 팔린데 이어 지방업체인 A건설사와 B건설사가 조만간 공동주택용지를 계약체결할 계획이다.

C건설사도 세종시 내 공동주택용지 계약체결을 적극 검토중이며, LH 세종시사업본부에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세종시의 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은, 상업용지의 경우 첫마을아파트 입주가 올 연말 시작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세종시에서 민간아파트로는 첫 분양에 나선 대우 푸르지오가 일반인 대상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7대 1을 기록하는 등 신규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성종 LH 세종시사업본부 총괄본부장은 “첫마을 입주가 눈 앞으로 다가오고 첫 민간아파트인 대우 푸르지오 분양이 예상 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세종시 내 상업용지 및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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