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휘발유값 또 올랐다

ℓ당 1995.80원 '신고가'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990원을 넘어서며, 49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국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90.1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3일 ℓ당 1971.9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열흘 이상 계속 오르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도 오후 한때 전날보다 0.74원이 상승하며 ℓ당 1990.89원을 기록, 지난달 4일(1933.21원) 이후 무려 49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도 지난 17일 ℓ당 1979.55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이날 대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며 ℓ당 1995.80원까지 올랐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