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 정보시스템 KAMIS에 따르면 25일 현재 배추 한포기의 소매 가격은 2000원을 기록중이다.
한달전 3000원에 비해 33.3%나 하락했다. 무(1개)역시 한달전과 동일한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천정 부지로 치솟던 고추 가격도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다.
건고추(600g)는 현재 1만 6000원으로 1년전 1만1000원보다는 45.4%가량 가격이 올랐지만 한달전 1만8000원에 비해서는 11.1%나 가격이 내렸다. 붉은 고추(600g)도 한달전과 동일한 6000원에 가격에 거래중이다.
대파(1kg)는 1500원으로 한달전 1900원에 비해서는 21.0%, 일년전 2820원에 비해서는 절반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마늘(1kg)역시 한달전과 동일한 6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렇게 천정 부지로 치솟던 고추를 비롯해 양념 채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찾는 것은, 산지의 출하 확대와 함께 건고추와 마늘을 중심으로 수입 물량이 대거 시중에 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양념채소 가격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