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물박람회 대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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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물박람회 대전온다

전국 상·하수도 업체 175곳 DCC일원서 570부스 전시 산학연 첨단기술 교류의 장 '워터코리아' 31일부터 4일간

  • 승인 2011-10-23 16:21
  • 신문게재 2011-10-24 7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11 워터 코리아(water korea)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전무역전시관(KOTREX)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등 약 175개 업체 및 기관이 57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002년 첫 개최 이후 계획적인 수자원 관리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물산업 종합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는 그간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에 놓여 있는 상하수도 관련 기업에 신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과 산학연이 한 자리에 모여 물 관련 현안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국제상하수도전시회 기간 중에는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기업체 전시관과 수도사업자 통합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수처리 기술 선진화 및 물산업 글로벌 기업육성 발판 마련을 위해 멤브레인 특별관이 운영되며 관련 세미나가 함께 선보인다. 기자재 및 기술 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는 7개 특ㆍ광역시, 9개 도,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가정용 급수관과 하수관 연결공사에 대한 기능을 겨루게 된다.

이밖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시회 참여를 기념하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사진 이벤트가 운영돼 무료 기념촬영 이벤트가 제공되는 등 일반 시민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낙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산업에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황을 알리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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