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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산초(교장 고종돈) 6학년 학생들은 최근 1년간 직접 경작한 벼를 수확했다. |
이번에 추수한 쌀은 떡을 만들어 전교생이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이 학교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각 학년 별로 생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년별로 화단조성, 곤충학습, 꿀물수업 등 하나의 테마를 정해 실시하는데 6학년 학생들은 벼농사를 통해 생태활동 수업을 실시한 것이다.
학생들은 지역주민 최정옥(75)씨의 도움을 받아 약 330㎡의 논에서 벼베기를 했다.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논 갈기, 5월 모내기 등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우렁이를 이용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다.
6학년 담임교사는 “이런 체험들을 통해 학생들이 흙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법, 농업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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