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간분양도 청약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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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간분양도 청약 열풍

첫분양 대우푸르지오 일반인물량 1순위서 마감 906가구 모집에 5578명 몰려 '평균 6.37대 1'

  • 승인 2011-10-20 18:41
  • 신문게재 2011-10-21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세종시 민간 아파트에도 청약열풍이 불었다.

20일 금융결제원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분양 중인 세종시 '푸르지오'가 지난 19일 진행된 1-2생활권 M3, L3블록 일반인 대상 1순위 청약에서 906가구 모집에 총 5578명이 몰려 평균 6.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대우 푸르지오는 세종시 첫 민간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주택건설사는 물론, 지역 부동산업계와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대우 푸르지오의 경우 극동건설 스타클래스와 포스코건설 더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안좋음에도 불구 일반인 대상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향후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경쟁률은 M3블록 전용면적 84㎡A형으로 43가구 모집에 1236명이 몰려 28.74대 1, L3블록 84㎡A형도 26가구 중 736명이 청약해 28.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M3블록 전용면적 74㎡형 9.21대 1, 84㎡B형 2.43대 1, 84㎡C형 6.68대 1, 84㎡D형 1.11대 1, 84㎡E형 4.53대 1, 101㎡형 18.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3블록은 전용면적 74㎡형 8.29대 1, 84㎡B형 3.91대 1, 84㎡C형 9.2대 1, 84㎡D형 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전국적인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임으로써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이 세종시 분양에도 청약열풍이 불면서 매각에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세종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과 다음달에 분양 될 극동건설의 스타클래스와 포스코건설의 더샵 등 민간 아파트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동건설은 세종시 1-4생활권 '웅진스타클래스' 전용면적 59~84㎡형 1342가구 중 M4블록 732가구를 이달에, L2와 L3블록 610가구는 내달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도 1-5생활권에 들어설 M1블록 '세종 더샵센트럴시티' 626가구(전용면적 59~110㎡형)와 L1블록 '세종 더샵레이크파크' 511가구(전용면적 84~118㎡형) 등 총 1137가구를 다음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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