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나라당은 주말 박근혜 전 대표의 출격으로 이른바 '박풍'을 기대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접전속 우세로 현재의 판세를 바라보고 있는 민주당도 손학규 대표가 시내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서 총력 지원유세를 펼친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대표, 변웅전 의원 등 당 차원의 운명을 걸고 '지역바람'을 겨냥한 표심 자극에 나선다.
한나라당의 경우 먼저, 21일 정몽준 전 대표가 서산을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후보와 강춘식(서산2) 도의원 후보를 지원 할 예정이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정 전 대표와 홍문표 최고위원, 이영애 의원 등이 함께한다. 이어 박근혜 전 대표도 22일 서산시내 주요 시설물 앞과 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가 22일 오후 1시 30분 동부시장 입구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어 정대철 고문도 합류하고, 백원우 의원은 3시부터 지원유세에 가세한다. 앞선 21일에는 배우 윤문식, 개그맨 김용님씨가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힘을 보태며, 추미애 의원도 시내 곳곳을 찾아, 표심을 호소한다.
자유선진당 역시, 10·26 총력유세전에 나선다. 새롭게 당을 이끌고 있는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변웅전·이인제 의원 등은 22일 오후 2시 서산터미널앞 등지에서 막판 세몰이를 통해, 충청을 기반으로한 선진당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한다.
최재헌·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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