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천수 화장품 개발

미백·주름개선 스킨 로션 등 500세트 생산

아산시는 온천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온양·도고·아산온천 등 3대 온천수에 대한 화장품 개발에 적합한가를 연구했다.

그 결과 PH, 총대장균 등의 성분 분석에서 모두 약알칼리성, 보습력 등의 기능을 보여 화장품으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고온천은 유황, 아산온천 중수산나트륨, 온양온천 마니타온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온천수와 아산지역의 대표식물중 하나인 연은 면역성 증가, 노화방지, 항산화작용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스킨, 로션, 비누를 개발해 시제품 및 완제품 500세트를 생산했다. 이들 제품은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해 심의 중에 있다.

생산된 화장품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미백기능성 허가를 획득하는 등 피부에 도포되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정상피부에서는 과다하거나 부족한 성분 또는 기능을 조절해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온천도시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천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품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