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난해 전국 235곳 측정소 자료 분석결과, 대전의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44㎍/㎥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광주(45㎍/㎥), 울산(48㎍/㎥), 서울(49㎍/㎥), 부산(49㎍/㎥), 대구(51㎍/㎥), 인천(55㎍/㎥) 순이었다. 전국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51㎍/㎥로 나타났다.
대전의 대기질이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된 것은 대전시가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저공해 사업 추진과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포인트제 실시, 숲과 꽃의 녹색도시 조성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 친환경적 녹색사업을 지속발굴 추진한 결과라고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발표를 통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전기자동차 보급 및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및 시민참여 그린스타트 운동 등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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