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골프존에 따르면 기존 유통사업 및 골프연습장 운영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회원을 위한 사업 다각화 전략의 하나로,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산컨트리클럽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골프장 인수사업이 진행 중임에 따라, 골프존은 '골프 토탈 기업'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존이 협상을 하고 있는 선운산컨트리클럽은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티이씨리딩스(옛 삼양금속)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대한전선 소유로 알려지고 있다.
골프존 김영찬 사장은 “현재 골프장 인수를 검토 중이나, 아직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 늦어도 11월 중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골프장을 인수하게 되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골프존을 골프 토탈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7월 대전 도룡동 토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 이곳에 골프존 본사 사옥의 확장 이전과 함께, 골프시뮬레이션 등 신제품 테스트 시설 조성, 종합적인 골프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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