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송금에 수수료 3천원

  • 경제/과학
  • 금융/증권

3만원 송금에 수수료 3천원

창구서 타행송금시 신한·SG제일·외환銀 가장비싸

  • 승인 2011-10-19 18:26
  • 신문게재 2011-10-20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타행 송금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은 신한은행과 SC제일,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의 17개 시중은행 계좌이체 송금수수료를 비교한 결과, 은행 창구에서 이용할 경우의 타행 송금수수료가 가장 비싼 곳은 신한과 SC제일, 외환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송금액이 3만원이 넘으면 3000원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 2개 은행은 액수에 상관없이 3000원을 받는다. 이는 산업은행(1500원)의 두 배다.

송금액 10만원을 기준으로, 국민과 우리, 기업은행, 농협은 1000원의 수수료를 받았지만, 10만원이 넘으면 2000원으로 뛴다.

하나은행은 10만원 이하를 송금하면 가장 낮은 600원의 수수료를 받지만, 10만원이 넘으면 국민과 우리은행처럼 2000원을 뗀다.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송금수수료 역시 마찬가지다.

타 은행으로 10만원 송금 시, 영업시간 마감 전에는 SC제일과 외환, 한국씨티, 전북은행, 수협이 가장 비싼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마감 후에는 1500원(SC제일, 수협)과 1600원(외환, 씨티, 전북)으로 오른다.

국민과 기업은행은 마감 전 600원, 마감 후 1000원을 받고, 하나은행은 600원과 1200원, 농협은 800원과 12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하지만, 은행 대부분이 송금액이 10만원을 초과하면 많게는 송금 수수료를 두 배까지 올려 받기도 한다.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시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곳은 산업은행뿐이고, 나머지는 500~600원을 받는다.

창구에서 자기 은행으로 10만원을 이체해도, SC제일과 외환은행 1500원의 수수료를 챙긴다. 한국씨티와 전북은행은 1000원, 우리와 기업은행, 농협 등은 500원의 수수료를 받는 반면, 하나은행은 면제다.

송금액이 10만원을 넘으면, 국민과 신한은행 등 대부분이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