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박종선)에 따르면 시민교통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마라톤 교섭 끝에 총액 4.0%(현 일당액 기준 3500원) 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전격 합의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5차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첨예한 의견 차이로 5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위원회에서는 현장 조정을 통해 양측의 주장을 청취하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조정기간 내 집중 교섭토록 지도했다.
이로써 시민교통은 2004년 및 2006년의 극심한 노사갈등(파업) 후 5년간 무파업 타결을 달성함에 따라, 공주시민의 교통대란 우려가 해소됐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적 조정지원활동 강화와 현장조정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