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체육공원 어플 이틀간 '마비'

시스템장애로 스마트폰 예약·취소 중단… 회원 공지없어 '혼란'

대덕특구체육공원 예약시스템의 스마트폰 어플에 장애가 발생해 회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9일 대덕특구본부 복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어플이 작동하지 않아 체육공원 예약 및 취소가 일체 중단됐다. 복지센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플 장애가 발생한 사실을 알렸으나 회원들이 어플이 작동하지 않는다며 문의를 하는 등 혼란이 일었다.

회원들은 일일이 다시 복지센터 측에 전화를 걸어 예약 사실, 취소 등을 확인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복지센터 측은 19일 오후에 어플 장애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어플 장애는 버그로 인한 예약 오류가 발생해 어플 자체를 막아놓았기 때문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한 회원은 “예약 현황을 확인하느라 어플 연결을 수차례 했으나 번번히 오류가 발생했다”며 “장애가 발생한 사실을 가입 회원들에게 공지하지 않은 복지센터 측에 문제가 있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