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백삼 전문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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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백삼 전문인력 키운다

금산 양성사업 50명 입교식… 관련산업 활성화

  • 승인 2011-10-19 15:05
  • 신문게재 2011-10-20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지역특화기술 전수를 통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어 오던 백삼산업의 부활을 꿈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금산군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지난 18일 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박동철 금산군수, 김복만 금산군의회 의장, 성낙술 연구소장을 비롯한 교육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수출용 백삼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입교식을 가졌다. <사진>

홍삼산업시장이 민간에 열리고, 관련제품이 국내 총 수요의 과반을 차지하면서 급속히 활력을 잃고 있는 백삼산업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는 경제왜곡현상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연간 1200t 규모의 백삼산업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삼제작 관련 경제환경의 변화와 백삼 제조기술 보유자의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관련 산업의 시급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백삼의 원산지이며 곡삼제조기술이 보존되는 유일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50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백삼이라는 금산 고유의 문화자원 보존은 물론 지역 내 잠재실업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환영사에서 “백삼의 고장에서 관련기술의 전수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까지 창출시킬 수 있는 금번 교육사업은 지역특화기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고 전제하며 “교육신청자들의 손으로 세계최고 금산백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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