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9일 오전 9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테마파크타운 조성사업 개발컨셉트 발굴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발방향 등을 논의했다.
용역업무를 받은 삼일회계법인은 천안시 오룡동 옛 천안시청사 등 2만2643㎡부지에 공공청사, 주거·복합문화·판매시설, 국제업무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기존계획에 포함됐던 공공청사 기부채납 조건은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참여를 이끌 수 없어 부지 일부를 매각해 조달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공공청사는 동남구청과 보건소로 연면적 1만3781㎡ 규모로 신축하는 교통정보센터로 운영되는 청사별관은 시설 이전 및 건물철거비가 지나쳐 재활용을 고려했다.
이와 함께 초기건축비 조달을 위해 성공가능성이 큰 국민주택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하고, 기타 판매시설이나 업무시설 등은 임대운영방식으로 하는 사업구도를 내놓았다.
특화시설로서 국제업무커뮤니티센터에 외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또는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제공해 자연스레 외국인과의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시설 개념으로는 저렴한 임대료로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마련해주는 대신 작품전시, 주민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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