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서울우유 흰우유 출고가가 9.7%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 1ℓ 흰우유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는 현재 2200원에서 2400원, 대형마트는 2150원에서 2300원 선으로 각각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서울 우유는 지난 12일 16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10%올리기로 밝힌 후 농림수산식품부의 “지나치게 우유값을 많이 올리면 서민부담이 커진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후 4시간만에 우유값 인상을 철회한바 있다.
이번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으로 남양유업과 매일 우유 등 타 업체의 동반 인상은 물론,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의 연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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