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발전회(회장 류종현)에서 주최하고 충북원예농업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맛과 향, 정을 느끼고 체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며, 식전행사로 길놀이와 창작동요, 전통과 비보이의 협연 공연 등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높인 뒤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김재갑 충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사과작목반 회원, 시민단체, 관광객 등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에 이어 사과명품화 유공자 표창, 사과 아줌마 홍보요원 위촉,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사과품평회 우수작 시상, 대회사와 격려사, 내빈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그린투어 대상 이벤트와 쌍둥이 자매 아리아리 공연, 사과관련 각종 게임, 레인보성 치어팀 공연, 초대가수 및 품바 공연, 사과 모의경매, 사물놀이 공연 등이 열리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사과 품평회 수상작 전시, 사과와 관련한 각종 체험코너 운영, 농자재 전시, 국화분재 전시 등이 준비된다.
또한 충주사과축제 기념 제10회 사과 백일장이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지부장 최종진) 주관으로 개최되며, 충주사과 직판행사가 23일까지 9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방향) 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번 축제와 연계해 인터넷 사이트 G마켓을 통한 그린투어로 수도권 소비자 300여명 초청과 사과따기 체험 1000여명 등 외지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충주사과의 전국적 이미지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충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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