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문학회(회장 나문석 시인%53)가 주관하고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51)'이 주최하는 이번 시제는 가을의 절정 천년 은행나무와 함께 아름답게 물들이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1부 행사로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 풍물패 씨알누리의 판굿 및 비나리 공연을 통해 영동군민의 안녕과 전국문민의 문운을 기원한다.
또한 문화재청 생생사업 일환으로 가진 천태산 및 은행나무 시 공모에 선정된 정윤천(52)씨 '은행나무 사랑', 임윤(52)씨 '은행나무는 흐른다'에 대한 시상식과 시비 제막식이 열리며, 전국 시인 326명이 참여한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의 사화집 '노랑말로 말한다'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한편 2008년 창립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 자연의 보존 및 생명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