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풍차유치원(원장 전선순)의 전선순 원장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17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를 방문해 '어린이장터'에서 얻어진 수익금 35만4700원을 전달하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후원했다.<사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7일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빈곤과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Hello Afriend'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선순 원장은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에 있는 어려운 친구를 지원하는 '헬로 아프렌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이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해외 12개국에 직접 지원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재단은 해외아동 후원의 인식 전환을 위해 'Hello Afriend' 캠페인을 기획했고, 각 유치원마다 '명예 유치원 어린이'제도를 도입해 곁에 있는 '내 친구'처럼 유치원의 기쁜 일도 서신을 통해 알리고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을 보내주며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특히 유치원 어린이들이 착한 일을 했을 때 칭찬으로 받은 금액이나 용돈을 절약해 성금을 모아 매월 정기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아프리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최명옥 본부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 어린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게 아프리카 친구들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어려서부터 나눔에 참여하며 나눔 의식을 성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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