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섭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부회장이 최근 바르게살기운동전국대회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데 이어 대전시문화상 사회봉사부문을 연이어 수상하자 손 부회장의 고향 마을 회관에서 17일 마을 잔치가 벌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손기섭 부회장이 태어난 고향인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마을 대표 김광수(53)씨와 이장 김종립(46)씨를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명은 이날 손기섭 부회장의 명예로운 수상을 축하하며 마을잔치를 벌여 온 동네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마을대표 김광수씨는 “손기섭 부회장님과 한동네에서 낳고 자라면서 늘 뜨거운 우정을 나눠왔는데 이렇게 명예로운 훈장과 시문화상을 연속 받게 된 부회장님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종립 이장은 “우리 고향 동네에서 자랑스런 영예의 훈장 수상자가 탄생한 것은 동네 전체의 기쁨”이라며 “이 기쁨을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축하하기 위해 마을잔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손기섭 부회장의 국민훈장 수상 축하연을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방인숙씨와 정미씨가 경기민요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고 마을주민들 전체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손기섭 부회장을 축하하는 가운데 흥겨운 마을잔치가 농익어갔다.
손기섭 부회장은 “제가 과분한 상을 받은 것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동네 어르신들께서 축하연까지 베풀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더 열심히 봉사하며 제가 태어난 마을의 명예를 빛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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