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대전MBC TV토론회에서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의 경험을 두루 갖춘'준비된 시장후보'라고 강조한 뒤, 무엇보다 중산층이 따뜻한 서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했다.
민주당 노상근 후보도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강하게 전달했으며, 정세균 최고위원이 이날 서산을 방문, “서민경제를 살리고 어르신들을 잘 모실 후보가 되겠다”며 자당 후보의 선택을 당부했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정당이 반성도 없이 후보를 냈고, 도정을 잘 살피라고 뽑아준 도의원이 시장이 되겠다고 나서 수 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는 도의원 재선거를 다시 치르게 한 정당 및 후보에게는 절대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타후보를 정조준했다.
박상무 자유선진당 서산시장 후보도 대산읍 소재 현대오일뱅크체육관에서 열린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서광사 주지 스님 주재로 진행된 서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모임과 체육행사에 참석하고, 서산여고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축구동호인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상무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자유선진당 이인제 국회의원은 “자유선진당이 충청권 대통합을 이루어낸 뒤 충남지역에서 실시되는 최초의 지자체장 선거인 만큼 박상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태성 국민참여당 후보는 이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제안한 범야권 단일화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지만, 두 후보끼리 만나, 단일화에 대한 공식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며 적극적인 단일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차성남 후보도 TV 토론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40여 년 간의 공직생활과 의정생활을 토대로한 서산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자신의 강한 소신을 발표하며 자신을 뽑아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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