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구단 실내연습장 '새단장'

친환경 인조잔디 시공… 내부조명도 교체

내년 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가 실내연습장에 친환경 인조잔디를 시공하는 등 훈련환경 개선에 나섰다.

17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최근 대전 동구 용전동 실내연습장(일승관)에 고무칩을 사용한 인조잔디를 친환경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내부 조명도 교체했다.<사진>

이번에 시공된 친환경 인조잔디는 ㈜에이피더블유의 '엑셀터프(XL TURF)'로 국내 야구장에서는 처음으로 시공된 제품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엑셀터프는 한화 구단의 계열사인 한화L&C(대표이사 김창범)의 친환경 소재인 EPP(발포폴리프로필렌)를 적용해 세계 61개국에 특허 등록 및 출원되어 있는 차세대 친환경 인조잔디다.

한편, 구단은 내년 7월 서산시에 완공되는 2군전용 연습구장에도 '엑셀터프' 인조잔디를 시공할 예정이다.

강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