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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때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76.11원까지 치솟았다.
대전지역의 경우 이날 ℓ당 1979.55원대를 기록,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4월 4일의 1979.46원을 넘어섰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10월 2주)에 주간 평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4.9원 상승한 1969.9원/ℓ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주간 최고가는 지난 4월 1주의 1968.0원/ℓ이었다.
1일 평균 가격 기준으로도 휘발유 가격은 국내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방침 직전인 지난 4월 5일의 역대 최고치(ℓ당 1971.37원)를 지난 13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후에도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또 지난주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4.5원이 오른 1761.8원/ℓ으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은 ℓ당 1771.31원, 대전지역의 경우 1773.93원 선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가격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사 공급가격(10월 1주)의 경우 휘발유는 전주보다 23.8원이 오른 972.8원/ℓ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고,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각각 34.2원, 33.8원이 오른 1005.7원/ℓ과 995.2원/ℓ을 기록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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