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사진 왼쪽> 국방장관과 최윤희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
최윤희(57·해사31기) 제29대 해군참모총장의 취임식이 17일 오후 2시 30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최 참모총장은 취임사에서 “전작권 전환과 국방개혁, 전투형 군대 확립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충무공 정신과 창군 정신으로 재무장해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참군인으로 거듭나 해상 방위와 국익수호의 임무를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북한의 해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전비태세와 강한 해군력을 갖춰야 한다”며 “창조적이고 선진화된 군 운영과 해군·해병대 모두가 하나가 돼 신뢰받는 해군상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참모총장은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오산고를 졸업했으며 해사 31기로 해군 작전사령부 작전처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앞서 최 참모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직 신고 후 삼정도에 수치를 수여받았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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