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전국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9개 진료과목 9개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병원' 신청 접수를 받았다.
전문병원은 진료실적과 인력, 병상, 임상 수준 등 7개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항목별 평가를 실시해 지정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총 133개 기관이 신청서를 접수했고, 지역에서는 대전 우리병원과 웰니스 요양병원 등 2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한만큼 경쟁이 치열한 전문병원들 사이에서는 우위 선점이 가능할 수 있다.
더욱이 재활병원의 경우 그동안 보험급여 등의 이유로 재활병원 간판을 붙이지 못하고 재활을 하면서 요양병원 간판을 붙이는 사례가 많았다. 재활전문병원 타이틀을 받을 경우 재활 전문 기관의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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