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재래시장내 상인들이 협소한 도로에 불만을 갖는 주된 이유는 쓰레기 수거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여 많은 양의 쓰레기를 도로변까지 이동배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통행 불편이 상가매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미재래시장에서 수십 년간 장사를 해온 상인 이모(63)씨는 “그동안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배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장 환경개선 측면에서 서산동부시장에 비해 너무 소외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최근 해미면사무소에서 개최된 해미면 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장진수)도 해미재래시장내 협소한 도로문제가 안건으로 거론되는등 대책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진수 이장단 협의회장은 “시장내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긴급상황(화재) 발생시 소방진입로가 없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여러 통로로 해미재래시장의 불편함을 들었지만, 예산상 어려움이 많지만 단기적인 방안 마련과 장기적인 방안을 따로 마련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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