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정림사 복원건립을 위한 군민들의 의지 결집을 보여주는 정기총회에는 기관단체장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정림사 복원건립의 필요성과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유병돈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여러 전통도시에서 문화유산 복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에 비해 부여의 문화유적은 그동안 학술조사를 통해 그 규모와 가치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현대를 살아가는 백제후손들이 반드시 되찾아 복원해야 하고, 정림사 복원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정림사 복원건립을 위해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주민들의 단합된 역량을 보여주었다.
정림사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건의성명서 낭독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정부차원의 마스터플랜 마련과 적극적인 실행, 복원을 위한 연계추진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부여정림사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정림사 복원건립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내년초 개최 계획아래 준비중에 있으며,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을 건의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