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가수원권 분양전쟁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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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가수원권 분양전쟁 막올라

계룡리슈빌·아이파크·우미린 오늘 견본주택 개관 청약일정 비슷… 파격분양가 등 내세워 마케팅 경쟁

  • 승인 2011-10-13 18:48
  • 신문게재 2011-10-14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계룡건설의 도안 17-1블록(계룡리슈빌)과 현대산업개발의 15블록(아이파크), 우미건설의 18블록이 14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이들 3개 블록은 가수원 일원에 위치한 데다 청약일과 주택형이 비슷해 청약 및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물밑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도안 17-1블록 '계룡리슈빌'= 전용면적 73㎡형 280세대, 84㎡형 956세대 등 총 1236세대를 분양하며 오는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1순위, 21일 2순위, 24일 3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체결은 내달 2~4일이다. 견본주택은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리슈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기업에 걸맞게 분양가를 파격적인 3.3㎡당 평균 843만원으로 확정했다.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를 위해 10개 동 가운데 2개 동을 35층으로 건립, 동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고 중앙광장과 민영아파트 위주의 청정학군, 내년 초 동서대로 개통에 따른 둔산 등 시내권과 접근성 우위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에 한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도안 15블록 '아이파크'=전용면적 84㎡형 6개 타입 1053세대를 공급하며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체결은 11월 2~4일 3일간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도안신도시 분양 아파트단지 중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명품가치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키로 하고 조망권을 강조한 단지배치, 대전에선 최초로 80㎡형대 신평면 '5-베이'를 도입한 점 등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단지 내 유치원과 인근에 초ㆍ중학교, 도서관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중심생활권에 가장 근접한 단지라는 점도 아이파크만의 장점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도안 18블록 '우미린'=전용면적 70㎡형 474세대, 78㎡형 460세대, 84㎡형 757세대 등 총 1691세대를 분양한다. '우미 린'은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1일 2순위, 24일 3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 체결은 다음달 2~4일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봉명동 충남대 정문 앞에 있다.

우미건설은 대규모단지에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실수요자를 공략한다는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축구장 3개 규모의 중앙광장과 생태연못 등 다양한 조경시설 등을 단지의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2700㎡ 규모의 실내 복합스포츠센터와 도안신도시에서 유일한 실내수영장, 배드민턴장,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을 단지에 조성 체육과 레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파트라는 점을 마케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개 단지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돌입함으로써 건설사간 청약 및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요자들에겐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만큼 청약률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공원 속 아파트… 도안신도시 랜드마크 '리슈빌' 온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101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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