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원중 야간공부방 학생들이 학부모들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
지난 달 1일 교장공모제를 통해 학교에 새로 부임한 이영직 교장의 교육방침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온 것.
야간공부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방과 후 오후 8시 30분까지 교과부진지도 및 자기주도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시행하는 데에는 학생들의 야간 급식을 위한 급식취사시설이 당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야간공부방 운영에 급식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떠오르자 이를 알게 된 학부모회에서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의견을 모아 반찬을 만들어와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귀가 차량운행까지 도맡았다.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작은 학교 큰 교육'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제원중은 진로체험주간 교육프로그램으로 모의 입학사정관면접, 직업체험, 꿈 박람회, 교내 발명경진대회 개최 등 학생 스스로 자신의 특기적성을 파악하고 미래의 자기직업을 찾아 준비하게 하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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