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짝짜꿍동요제' 14개팀 실력 뽐낸다

  • 전국
  • 충북

옥천 '짝짜꿍동요제' 14개팀 실력 뽐낸다

11월 11일 문화회관서

  • 승인 2011-10-12 14:51
  • 신문게재 2011-10-13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졸업식의 노래', '짝짜꿍'의 작곡가인 정순철(1901~1950년)의 동요사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4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가 11월 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총 14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전국예선은 9월 30일 전국의 유아·초등학생 총 32개팀이 참가해 예선을 치른 후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뽐낸다.

옥천참가팀으로는 5월 13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유아·초등부 20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치른 결과 '난 네가 좋아'를 부른 이진주외 14명으로 구성된 '삼양초등학교 중창단'을 비롯한 3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다. 본선에 오른 팀은 울산백합초등학교 조현주외 10명을 비롯해 서울, 창원, 전주 등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팀들로 저마다의 기량을 펼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금은 대상(1팀) 200만원, 금상(1팀) 100만원, 은상(2팀) 50만원, 동상(3팀) 30만원, 장려상(3팀) 20만원, 특별상(4팀) 20만원이다.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가 고향인 정순철은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운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했지만 납북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다가 '접시꽃 당신'이란 시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이 정순철의 장남 등 가족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그의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정순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고향 주민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며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