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수도권에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산과 바다 계곡 등이 아름답게 펼쳐진 천혜의 관광지로 각기 다른 캠핑장이 있어 가을을 놓치기 아쉬워하는 캠핑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대천해수욕장 캠핑장을 비롯해 성주산휴양림, 오서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대천애육원 등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캠핑을 즐기면서 바닷가의 가을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 여행이 될 것이다.
캠핑도 나눔이다. 나눔이 있는 대천 애육원 '나래뜰 오토캠핑장'.
대천애육원 나래뜰 캠핑장의 1박 이용료는 2만원이며, 장작, 식탁, 의자, 난로, 발포매트 등 캠핑장비도 렌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 등 크게 떠드는 것은 허용이 되지 않는다.
바로 인근에 대천항과 수산시장,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갈 곳이 많아 조용하게 가족끼리 쉬어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모산조형미술관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공원, 허브랜드 등을 갖추고 있는 개화예술공원내에는 잘 갖춰진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시원한 냇가 옆에 100여개의 텐트를 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으며, 캠핑카 이용자를 위해 전기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성주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경기 등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관광지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다.
가을바다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대천해수욕장 공영야영장인 '솔밭야영장'을 추천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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