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파리 안경광학박람회'에서 대전 중소기업 6개 업체가 참가해 566만 달러 수출 상담과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일구는 성과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안경렌즈 제조회사인 D사는 이태리, 영국, 우크라이나의 현지 대리점과 신규 추가사업 협의와 함께 프랑스, 캐나다, 스페인 등 해외 신규 바이어와 1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물량을 상담해 이중 5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K사는 리투아니아,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 신규 바이어들과 총 25만 달러의 수출물량을 상담했고, H사는 러시아, 남아공, 스웨덴 등의 바이어들과 총 325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물량을 상담해 116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구 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과거의 값싼 중국 제품을 찾던 바이어들이 좋은 품질의 한국제품을 다시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분야별 해외 유명박람회에 유망한 대전 수출기업을 지속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 국제 안경광학 박람회'는'이태리 미도 국제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2대 광학ㆍ안경분야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