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12일 오전 11시30분 본청에서 공주대와 건신학원, 한글사랑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사),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사) 등 4개 기관과 한국적 문화 마을 조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건설청은 한국 문화와 세종대왕 등 도시명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특화시킨 한(韓)문화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주대 등 4개 기관은 한국 문화 및 한글 교육, 한국 문화연구 및 전통공연 등을 위한 각종 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등과 관련해 건설청과 상호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공주대는 한민족 교육문화연구원과 재외동포교육센터 등의 설립과 한국 문화 및 한글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 건신학원은 세종 한민족 국제학교 설립, 한글 운동본부는 한글사관학교(가칭) 설립, 전통연희단체는 민족예술의전당(가칭) 설립과 전통 공연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구체화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향후 각 기관별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사업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최민호 청장은 “미래 세종시는 한글 명칭 제정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서 품격을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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