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축제기간(23일간) 동안 무창포 IC를 빠져나온 차량은 4만6721대로 지난해 축제기간 4만1800대에 비해 11%가 증가했으며, 2009년 3만3241대에 비해서는 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일에는 무창포신비의 바닷길 체험기간과 겹치면서 고속도로 입·출구 차량이 처음으로 1만대가 넘는 1만1137대(입구 5416, 출구 5721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여름 최고 절정이었던 8월 2일 7438대보다도 3699대가 많은 것이다.
이는 행사기간 모든 식당 및 수산물센터에서 동일한 가격과 정량을 공급하도록 축제위원회에서 노력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야외활동하기 좋은 청명한 가을 날씨도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축제위원회에서는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상인들을 계도했으며, 행사장 부스도 각자 운영하던 것을 지난해부터 상인들로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해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로 인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봄에는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가을에는 전어·대하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서해안 대표 해산물 축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축제는 끝났지만 11월 중순까지 무창포 인근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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