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모아식품의 한재득 회장이 10일 오전 다모아식품 회사 앞 공터 마당에서 지역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제15회 대흥동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었다. |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서 흥겨운 마을잔치가 벌어져 노인들이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있는 현장이 있다.
전 새마을중구지회장을 역임한 다모아식품의 한재득 회장이 올해로 15년째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를 벌여 감동을 주고 있다.
한 회장은 10일 오전 다모아식품 회사 앞 공터 마당에서 지역 노인들 300여명을 초청해 제15회 대흥동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었다.
이날은 특히 '배호를 사랑하는 모임'의 노봉수 회장과 단원 10명이 특별출연해 민요와 색소폰공연, 하모니카 공연 등을 펼쳤고, 대전팝스오케스트라에서 박지연씨 등 4명의 단원이 출연해 현악 연주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을 펼쳐 노인들의 흥을 돋웠다.
한 회장은 이날 동네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선정해 쌀 20kg씩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며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매년 10월초만 되면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푸짐한 잔치 음식과 함께 흥겨운 공연으로 마을잔치를 열어온 한재득 회장의 선행은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로 15년째 계속되고 있다.
한재득 회장은 “어르신들이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뵈면 더없이 즐겁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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