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지난 8월과 9월 주민참여예산 동별 순회 토론회를 거쳐 24개 사업 2억8000만원의 지역사업을 선정했고 지난달 7일에는 구민배심원제를 통해 유성구 축제명을 '유성온천문화축제'로 확정했다.
올해 실시된 주민참여제는 주민의 참여와 토론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자치 능력 향상에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과 전자투표기를 통한 공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호평을 받았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앞으로 직접민주주의의 시작인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 외에 다른 구정에도 주민참여 토론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무원의 관료적인 사고 틀을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이인기 기획감사실장의 주민참여제도 결과보고에 이어 주민과 공무원, 시민단체의 발표와 의견제시가 이어졌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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