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문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어…최대한 함께 노력을”

[충청권 선거구 증설 힘 모으자 - 릴레이 메시지] 20.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신·증설은 인구 비례의 형평성과 표의 등가성 측면에서 가장 먼저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 150만 인구의 대전만 봐도 국회의석 수가 6석으로,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광주에 비해 2석이나 적고, 인구 110만명 정도의 울산과 같은 수준이다.

여기에 천안을 선거구는 이미 인구 상한선을 넘겨 분구가 필요한 상황이고, 내년 출범하는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의 지위를 갖는 만큼 반드시 독립선거구 설치가 수반돼야 한다. 세종시의 경우 인구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광역단체의 경계를 넘어서는 혼합선거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거구 신설의 당위성을 찾을 수 있다.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최대한 함께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당내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