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이미 주행사장인 보은읍 뱃들공원을 하상주차장부터 18만포기의 화려한 꽃으로 수놓아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주변에 100만송이 해바라기를 식재해 누렇게 익은 황금들녘과 어울려 축제장을 한층 빛나게 장식했다.
주요프로그램에는 세종문화회관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의 '판', 소녀명창 송소희 국악공연 등 문화예술공연과 대추 사과 배 왕선발대회, 관광객 장기자랑, 전통무형문화재시연 및 체험, 짚공예 새끼꼬기 체험, 어린이 공예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한씨름대회, 속리산단풍가요제, 속리축전, 한우축제, 다문화가족축제,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 등 연계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이벤트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의 농산물판매장에서는 보은의 명품대추를 시중보다 10~15%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속리산자락의 보은은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해 대추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대추는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알이 굵다.
특히 보은대추는 입안에 넣고 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과일처럼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무기질과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가 높다.
군청 담당자는 “보은 대추축제는 2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5년의 짧은 기간에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 충북도 우수축제에서 전국의 우수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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