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금산다락원과 금산향토관에서 '2011금산세계타악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
'금산을 열고 세계를 담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미국, 싱가포르, 몽골, 인도네시아, 멕시코, 아제르바이잔, 우간다, 가나, 나이지리아 등 9개국에서 세계 정상급 타악공연팀이 참가한다.
(사)뿌리패예술단 주최로 금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타악 예술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 체험, 학술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4일부터 3일간 금산향토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세계 타악공연팀과 국내 공연팀이 조인 콘서트로 흥겨운 타악 공연을 선보인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15일 한국공연예술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할 공연팀을 가리는 예선전이 열린다.
주요 공연일정은 WPPA Prime 기획공연이 13~18일 저녁6시부터 9시30분까지, 대한민국농악대제전과 'WPPA Show Case' 선정작 공연이 1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금산향토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선정작 15개 팀이 참가하는 프린지 공연은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특별무대에서 공연된다.
이밖에 금산국제타악포럼이 15, 16일 오전 10시부터 금산다락원에서 열리고, 세계타악워크숍이 15일부터 19일까지 금산향토관 2층에서 개최된다. 금산향토관 광장에 마련된 체험, 참여행사장에는 도자기 장구만들기, 세계타악기, 상모돌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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